“맛있는 알타리무 새 재배법 개발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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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er 최고관리자 Date16-07-18 05:35 View5,280view Comment0cases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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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타리무는 원래 북지 작은 무 계통으로 전분질이 비교적 많으나 저장성이 극히 약한 극조생종으로 봄철 하우스 재배시
고온기에 접어들면서 잎만 무성하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제값을 받지 못해 농업인에게는 큰 고민 거리였다.
이런 농업인들의 고민거리가 장흥중 파주시 적성면 농업인상담실장의 아이디어로 해소되게 됐다.
장 실장은 수용성규산을 이용하면 지상부 생육을 대폭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재배법 현장연구를 실시하여 관행재배보다 생산비 절감 60%, 상품성을 80%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새 재배방법을 개발했다.
새 재배방법에 따르면 2월 비닐하우스에 알타리무를 파종하기 전에 수용성 규산 입제를 10a당 4~6kg정도 전면살포한 후 로타리 작업 후 파종하고, 그 후 1개월 동안은 적정 관수만으로 충분한 생육을 유지시키고 하우스 온도가 상승하는 3월하순경(본엽이 4~5매 이상) 생장기부터 4월하순 수확 전까지 수용성 규산액제 1500배액(물20ℓ당 15㎖)을 1~2주일 간격으로 3~4회 엽면살포하면 된다.
◇ 적성면작목반연합회장 정대영씨 ⓒ파주시
적성면열무작목반에서 지난 1년 동안 새 재배방법에 따라 실증재배를 한 결과 지상부 잎의 웃자람이 현저히 줄고 뿌리의 비대도 촉진되며, 수확기도 5~7일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.
적성면작목반연합회장 정대영(파주시 적성면 식현리)씨는 “여름철 알타리무 생장억제를 위해 그 동안 좋다는 농자재를 다 사용해 봤는데 생산비만 많이 들고 상품성은 떨어졌지만 이번에 확실히 효과를 봤다”며 저비용 친환경재배법으로 작년에 비해 잎의 크기는 40%감소, 뿌리의 비대 40% 증가되는 등 상품성이 월등히 향상되어 소득은 2배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.
파주시에서는 앞으로 이 재배방법을 현장 농업인들에게 확대 보급해 친환경적인 맛있는 알타리무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. [데일리안 경기 강영한 기자]